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탄닌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탄닌은 와인의 떫은맛을 설명할 때 종종 이야기하는데, 커피에도 탄닌이 들어있다. 이 글에서는 탄닌이 정확히 무엇이고 커피에 들어간 탄닌이 맛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다.
목차
탄닌이란?
탄닌은 입안이 건조하고 퍽퍽한 느낌을 주는 화합물로 익지 않은 과일, 레드 와인, 차, 커피에 함유되어 있다. 탄닌의 맛은 떫은맛이 나기 때문에 첨가된 양에 따라서 맛을 좋게 만들거나 나쁘게 만들 수 있다.
탄닌이 맛에 끼치는 영향
탄닌은 익지 않은 과일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 탄닌은 과일의 숙성 과정에서 과일 속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맛이 더 달콤해지게 만든다. 드라이한 맛이 나는 와인이나 차, 쓴맛이 강한 커피는 모두 탄닌의 영향을 받는다. 탄닌은 입 안의 침에 함유된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탄닌 농도가 높은 커피를 마시면 입 안이 건조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탄닌은 어디에서 오는가?
탄닌은 주로 식물에서 나온다. 가장 탄닌이 많이 함유된 식물 중 하나는 찻잎으로 대부분의 차에는 탄닌 농도가 매우 높다. 차에 들어있는 탄닌은 차의 맛과 차의 부드러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커피의 탄닌 농도는 차의 절반 정도가 들어있다.
커피에 탄닌이 들어있나?
커피에는 탄닌이 들어있다.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클로로겐산은 종종 탄닌으로 분류되며 설익은 커피 원두에서 발견된다.
과도하게 추출된 커피를 맛본 적이 있다면 탄닌이 입안 느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너무 곱게 분쇄된 원두를 사용하거나 프렌치 프레스에 너무 오랫동안 커피를 우려내면 과다 추출된 커피를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커피는 탄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탄닌의 건강상의 이점
탄닌은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하다. 탄닌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때때로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자연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항산화 효과 외에도 커피에서 발견되는 엘라기탄닌이라는 탄닌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탄닌은 장내 좋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나쁜 박테리아의 성장을 감소시켜 전반적인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탄닌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
탄닌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먼저, 탄닌은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다. 또한,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섭취하는 커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철분이 부족한 경우 탄닌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