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카이아 펄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 저울은 바리스타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스탠더드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가격이 15만 원대로 저울치고는 상당히 비싸지만 이 글에서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아본다.
목차
아카이아 펄 저울 간단한 정보
아카이아 펄 | |
측정 단위 | 그램 / 온스 |
최대 용량 | 2,000그램 / 70.55온스 |
배터리 | 리튬 배터리 충전식 (3.7 V 1100 mAh) |
배터리 수명 | 30 ~ 40시간 |
장점
- 커피 브루잉 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정밀한 설계이다.
-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으로 아름답다.
- 미세한 측정에서도 뛰어난 정확성을 자랑한다.
단점
- 복잡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어렵다.
- 가격이 비싸다.
아카이아 펄의 탁월한 점
아래는 아카이아 펄 저울의 장점을 정리한다.
1. 놀라운 정확성
커피 브루잉에서는 정밀성이 매우 중요하다. 아카이아 펄은 0.1그램 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정밀성은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저울의 빠른 반응 속도 덕분에 무게가 거의 즉시 안정되어 추정 작업이 필요 없다. 사실상 반응 속도가 가장 큰 장점이다.
2. 커피 애호가를 위한 설계
아카이아 펄은 단순한 저울이 아니라 커피 기술을 완성하는 도구이다. 실시간 유량 표시 기능이 있어 최적의 추출을 위해 물을 붓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모드가 제공되며, 중량과 시간을 동시에 표시하는 듀얼 디스플레이 모드, 물을 붓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작동하는 자동 시작 모드, 핸드드립 전 과정을 안내해 주는 음료 모드가 있다. 아카이아 펄은 블루투스를 통해 앱에 연결되며, 이를 통해 브루잉 레시피를 저장하거나 저울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3. 충전식 편리함
다른 커피 저울들이 일회용 배터리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아카이아 펄은 USB-C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이 30 ~ 40시간이기 때문에 몇 달에 한 번만 충전하면 되어 유지 관리가 간편하다.
궁금할 수 있는 글
개선이 필요한 점
아래는 아카이아 펄 저울의 아쉬운 점을 정리한다.
1. 높은 가격
아카이아 펄의 가격은 30만 원대로 상당히 비싸다. 특히 훨씬 저렴한 가격에 커피 저울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커피에 깊이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완벽하지만,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이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2. 어려운 인터페이스
아카이아 펄의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은 양날의 검이다. 두 개의 버튼만으로 여러 모드를 탐색해야 하므로 기능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많은 기능들이 다양한 길이와 조합의 버튼 누르기를 통해 숨겨져 있어 사용자에게 직관적이지 않다.
또한, 타이머가 효과적이지만 일시정지 후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로 인해 브루잉 과정에서 타이머가 중지되면 남은 시간을 기억하지 못해 레시피를 망칠 수 있다.
아카이아 펄,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커피 브루잉에 진지한 사람들에게 아카이아 펄은 꿈의 제품이다. 그 정밀성, 고급 기능, 세련된 디자인은 커피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도구이다. 하지만 복잡한 사용법과 높은 가격은 더 캐주얼한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커피를 단순한 아침 일과 이상으로 보는 사람이라면 아카이아 펄은 가치 있는 투자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커피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더 저렴한 저울이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