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커피 문화는 깊이와 다양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단순한 커피 음료를 넘어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만약, 오스트리아를 방문하게 된다면, 아래의 특별한 커피들을 꼭 한 번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 글에서는 비엔나커피에 대해 살펴보고 아인슈페너와 비엔나커피가 다른 커피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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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커피
비엔나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커피는 오스트리아와 터키가 전쟁 중 오스트리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83년, 오스트리아가 터키의 정복자들로부터 방어에 성공하였을 때, 커피 원두 가방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생긴 카페들은 손님들이 커피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색상 차트를 제공했고 수년간의 실험 끝에,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 커피 문화를 가진 국가로 발전하였다. 비엔나의 커피 하우스 문화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커피의 종류
아래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피 몇 가지를 살펴본다.
아인슈패너: 마부의 커피
전통적인 비엔나커피로 에스프레소와 풍성한 휘핑크림을 결합한 것이다. 이 커피는 비엔나의 한 마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부들에게는 이동 중에 마실 수 있는 이상적인 음료였는데, 휘핑크림이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흘리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다. 마부들이 한 손으로 고삐를 잡고 이동 중에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는 긴 유리잔에 제공되었다.
따라서 아인슈페너는 비엔나커피의 한 종류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위버스튀르츠터 노이만: 거꾸로 된 아인슈페너
'거꾸로 된 노이만'이라는 뜻으로, 아인슈페너의 독특한 형제 음료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 커피는 전설적인 카페 헤렌호프의 단골손님인 노이만 씨가 자신의 아인슈페너를 거꾸로 만들기를 요청하면서 유래되었다. 휘핑크림이 먼저 컵에 들어가고, 커피가 손님의 테이블에서 그 위에 부어지는 방식이다. 아인슈패너와의 주요 차이점은 커피가 휘핑크림 위에 부어지면서 천천히 섞이는 반면, 아인슈패너는 커피가 섞이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는 점이다.
멜랑지: 다양한 해석의 커피
프랑스어로 '섞다'라는 뜻의 이 모호한 이름은 약간의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예를 들어, 비엔나의 카페 스페를에서는 멜랑지를 반 컵의 커피와 반 컵의 크림에 우유 거품을 얹은 것으로 정의한다. 반면, 비엔나커피 회사인 마인르는 스팀 밀크와 거품을 같은 양으로 넣고 그 위에 코코아 가루를 뿌려 만든다. 기본적으로 항상 커피, 우유, 거품이 포함되며,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집에서 마시는 카푸치노와 비슷한 음료로 추천된다.
슈바르처 카페: 프로이트의 선택
슈바르처는 '검은'을 의미하며, 이는 가장 설명하기 쉬운 오스트리아 음료 중 하나이다. 슈바르처 카페는 자주 카페 란트만에 자주 드나들었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좋아하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