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각성 효과를 얻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가장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방법은 커피나 차를 한 잔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모유 수유 중에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지 초보 엄마들은 궁금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모유 수유 중 커피는 몇 잔까지 괜찮은지 알아본다.
목차
모유 수유 중 카페인이 안전할까?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다. 하지만 하루 동안 카페인 섭취량을 300m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가 커피를 마시게 되면 모유에 미량의 카페인이 포함될 수 있는데, 모유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괜찮지만 몇몇 아기들은 다른 아기들보다 카페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반적으로 어린 아기일수록 카페인에 더 민감하다. 카페인 섭취에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 아기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 불면증
- 불안
- 과도한 움직임
- 까다로움
카페인이 체내에 머무는 시간
카페인은 어린 아기일수록 체내에 더 오래 머문다. 예를 들어 6개월 된 아기는 체내에 카페인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3시간 정도면 되지만 신생아는 며칠이 걸린다.
| 나이 | 반감기 |
| 신생아 | 약 100시간 |
| 3 – 5개월 | 약 14시간 |
| 6개월 이상 | 약 2.5시간 |
| 성인 | 약 5시간 |
모유 수유 중 카페인 섭취가 안 좋은 점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동안 엄마는 잠을 많이 자지 못하기 때문에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권장량 이상의 카페인 섭취는 아이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단, 카페인을 마시는 것은 모유의 영양 성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에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엄마는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엄마보다 모유에 철분 함량이 1/3 정도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카페인을 피하면 모유의 철분 함량이 향상될 수 있다.
카페인의 영향을 줄이는 법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권장량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아래의 방법을 통해 모유에 미치는 카페인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카페인을 섭취하기 전에 모유 수유를 한다. 또는 모유 수유를 하기 전에 최소 3시간 동안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 하루에 마시는 카페인 섭취량의 줄인다. 적어도 아기가 충분히 자랄 때까지는 카페인 섭취를 하기 않는다.
모유 수유를 위해 카페인을 완전히 끊는 것은 고통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카페인을 줄여가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였을 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몸의 반응을 아래에 나열한다. 카페인 금단 증상은 길면 10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 두통
- 메스꺼움 및 구토
- 피로
- 우울감
- 예민함
- 근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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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을 마셨다면 모유를 버려야 할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가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경우 모유를 버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카페인의 경우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권장량(3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는 모유에 카페인이 함유되더라도 그 양이 적고 아이에게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버릴 필요는 없다. 다만,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모유 수유뿐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커피를 마시면 모유의 양이 줄어들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니다. 커피는 모유의 양을 직접적으로 줄이는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카페인이 모유의 양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모유 생성은 엄마가 섭취한 모든 음식과 음료에 영향을 받으므로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 음료는 모유 수유 중에는 조절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있는 음식과 음료
위에서 언급했지만 모유 수유하는 엄마는 하루 동안 300mg 미만으로 카페인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과 음료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아래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과 음료를 정리한다.
- 초콜릿: 다크 초콜릿 30g에는 2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밀크 초콜릿 30g에는 6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 탄산음료: 일반 콜라나 제로 콜라 350ml에는 40mg 카페인이 들어 있다. 특히 마운틴 듀 350ml에는 5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 에너지 음료 200ml에는 85mg 카페인이 들어 있다.
- 차: 홍차 1잔에는 47mg, 녹차 1잔에는 2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허브 차에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 카페인을 줄였다고 말하는 차들도 2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 에스프레소 1샷 에는 65mg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