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뇨병, 암,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그럼에도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으면 달지 않아 먹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 글에서는 커피에 설탕 대신 넣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감미료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설탕 대체 감미료
커피에 넣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감미료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 꿀, 스테비아, 몽크푸르트 같은 천연 감미료는 설탕보다 더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아래에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감미료를 정리한다.
꿀
꿀을 커피에 넣어 마시면 여러 가지 건강 상의 이점이 있다. 꿀은 잘 알려진 슈퍼 푸드로 천연 항산화제, 항염증제, 항균제로 불린다. 또한, 꿀은 상처의 치유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섭취 시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꿀은 설탕과 비교할 때 칼로리가 더 많지만 있지만 더 영양가가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은 대체 감미료라고 볼 수 있다.
꿀은 레몬, 시나몬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함께 첨가하면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코코넛 설탕
코코넛 오일과 코코넛 밀크를 요리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코코넛 향과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커피에는 코코넛 설탕을 넣으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코넛 설탕은 천연 감미료임에도 과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맛을 보고 적당량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코코넛 설탕 브랜드에 따라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커피에 넣으면 코코넛 향을 가미한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천연 대체 감미료로 잘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에서 나오는데, 화학적 처리 과정을 통해 하얀 분말 형태로 만들어진다. 스테비아는 칼로리가 0이므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커피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감미료이다. 또한,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커피에 넣으면 혈당 스파이크, 체중 증가 등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가베 시럽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의 인기 있는 감미료로 용설란에서 추출한 당분으로 만들어진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의 캐러멜 맛은 커피의 쓴맛과 산미를 줄여주면서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설탕 대신 선호한다.
아가베 시럽은 혈당 지수가 낮기 때문에 인슐린 급증을 피하는데 설탕보다 더 나은 선택이지만,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심지어 고과당 콘시럽보다 과당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커피에는 적당량만 넣는 것을 권장한다.
에리스리톨
에리스리톨은 당 알코올로 포도당의 발효에 의해 만들어진다. 위에서 설명한 스테비아처럼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이 설탕을 피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대체 감미료이다. 에리스리톨과 비슷한 자일리톨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에 문제를 일으키는 반면, 에리스리톨은 소화에 문제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소화 문제로 산미가 적은 커피를 찾는 사람이라면 에리스리톨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나몬
시나몬 자체는 단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설탕을 대신하는데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나몬은 커피에 특별한 풍미를 더해 주기 때문에 설탕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시나몬을 섭취하면 아래와 같은 건강 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콜레스테롤 감소
- 혈당 감소
- 심장 건강 개선
- 신진대사 개선
시나몬은 정향과 바닐라에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에 커피에 함께 넣어 마시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도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커피의 단맛을 더하지는 않지만 풍미가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충분히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코코아 파우더는 천연 항염증제로 알려져 있고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코코아 파우더를 너무 많이 넣으면 커피 맛이 코코아 맛에 완전히 가려지기 때문에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밀
당밀은 모카커피처럼 다크하고 진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미료이다. 당밀 특유의 흙 냄새나 약간 씁쓸한 맛은 진한 커피의 풍미를 살려주기 때문에 설탕 대신 사용하기에 좋다. 당밀은 높은 수준의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사탕수수에서 추출되는 당밀은 정제된 설탕보다 더 건강한 대체 감미료이다.
바닐라 에센스
바닐라 향이 커피나 라떼에 잘 어울린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커피에 바닐라 에센스를 한두 방울 첨가하면 상당히 풍미가 좋아지기 때문에 설탕을 따로 첨가할 필요가 없어진다. 바닐라 에센스 중에는 설탕이 포함된 제품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피하려는 목적이라면 라벨을 자세히 읽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몽크푸르트
몽크푸르트는 과일에서 추출되어 달콤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면 좋다. 몽크푸르트는 일반 설탕보다 200배 더 달기 때문에 커피에 아주 소량만 첨가해야 한다. 몽크푸르트는 칼로리도 없고 지방도 없다. 따라서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보다 몸에 더 좋다.
아몬드 우유
은은하게 달달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아몬드 우유를 사용하면 된다. 아몬드 우유는 커피에 설탕이나 크리머를 넣었을 때보다 더 고소하고 풍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콜드 브루 라떼에 아몬드 우유를 사용하면 커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었다.
메이플 시럽
메이플 시럽은 주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칼로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설탕에 비해 몇 가지 건강 상의 이점이 있다. 특히 어두운 색의 메이플 시럽은 항암 효과 및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커피에 넣는 메이플 시럽은 아주 소량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