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람 받는 커피이다. 더치커피는 다른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 커피보다 유통기한이 길다고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더치커피의 유통기한과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더치커피란?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 대신 차가운 물을 사용하여 추출되는 커피로 일반 커피를 추출할 때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더치커피는 산화가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쉽다. 또한, 산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산미가 적고 쓴맛이 적다. 마지막으로 더치커피는 원두에서 나온 오일이 찬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콜드 브루 커피와 동일한 커피이다.
더치커피의 맛
더치커피는 오랫동안 추출하는 방식 때문에 원두의 모든 맛이 천천히 추출된다. 따라서 원두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과일 향과 초콜릿 맛이 결합된 훌륭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더치커피를 마시면 다른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서는 찾을 수 없는 순수하고 풍부한 커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더치커피는 유독 향이 진하고 깊어서 와인에 비교되기도 한다.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는 대부분의 향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지만 더치커피 방식은 커피의 훌륭한 향을 모두 보존할 수 있다.
더치커피와 일반 커피의 차이점
더치커피 추출 방법은 다른 추출 방식과 비교할 때 몇 가지 이점이 있다. 먼저, 커피를 가열하게 되면 커피가 빠르게 산화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산화 과정은 커피의 맛에 쓴맛과 신맛이 나게 만드는데, 이것이 오랫동안 가열된 커피 포트의 커피가 유독 쓴맛이 강한 이유이다. 또한, 따뜻한 물로 추출한 커피는 향긋한 과일 향이 날아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더치커피는 차가운 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없고 놀라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더치커피는 냉장고에 며칠 동안 숙성하면 맛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에 쉽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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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는 유통기한이 얼마나 될까?
더치커피는 냉장고에 보관(2~4°C)하면서 숙성하는데, 기본적으로 뜨거운 물로 내린 커피보다 유통기한이 훨씬 길다. 더치커피는 최대 2주 동안 보관이 가능한데,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기는 커피를 내린 지 일주일이 되는 시점이다.
더치커피를 다른 물질과 섞어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훨씬 짧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크림과 더치커피를 섞어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물질로 인해 희석된 더치커피는 맛이 쉽게 변하고 2~3일이 지나면 상하기 시작한다.
더치커피는 상할까?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더치커피 원액은 약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집에서 더치커피를 추출할 경우 적절한 살균 과정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2주가 지나면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더치커피의 맛과 향이 손실되고 상해서 마실 수 없게 된다.
더치커피의 유통기한이 3개월 정도로 늘리려면 저온살균 과정을 추가하면 된다. 물론, 저온살균 과정은 커피의 맛을 약간 변화시킬 수 있지만 더치커피를 상온에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게 된다.
상한 더치커피 특징
더치커피가 상하게 되면 신맛과 향이 난다. 더치커피는 보통 초콜릿이나 캐러멜 향이 나는데, 오래 보관한 더치커피에서 신맛이 난다면 상했다는 신호이므로 마시면 안 된다.
- 신 냄새
- 신맛이나 쓴맛
또 다른 신호는 더치커피의 색깔이다. 갓 추출한 더치커피는 투명한 호박색을 띤다. 하지만 보관이 오래되어 상한 더치커피는 흐릿하고 탁해 보이게 된다. 이것은 커피에 박테리아가 증식했다는 의미이므로 마시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 침전물
- 불투명한 색상
더치커피의 유통기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더치커피를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 공기와 빛, 용기를 적절하게 준비해야 한다. 각 요인에 대해서 아래에 정리한다.
온도
더치커피 유통기한을 연장하려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치커피를 보관하기 위한 이상적인 온도는 2 ~ 4°C이다. 이 온도 범위 안에서는 미생물의 활동이 줄어들고 산화를 최소화한다. 만약 온도가 변화가 큰 환경에서 더치커피를 보관한다면 박테리아의 성장으로 빠르게 부패를 시작한다.
고온에 노출된 더치커피는 맛과 향이 급속히 떨어지게 된다. 반면, 온도가 너무 낮으면 얼게 되면 해동하는 과정에서 맛과 향이 달라져 보관에 부적합하다. 따라서 더치커피의 유통기한을 최대로 길게 하려면 적절한 온도 범위 내에서 일관된 온도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4°C로 냉장 보관하면 더치커피는 맛이나 품질을 잃지 않고 최대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실온에 보관하면 6시간 정도 신선함을 유지한 후 상하기 시작한다. 더치커피를 냉동하면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해동하면 맛과 향이 손실될 수 있다.
공기와 빛
더치커피는 공기와 빛에 노출되면 유통기한이 짧아진다. 공기와 접촉하면 더치커피가 산화를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과 향이 변하게 된다. 또한, 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더치커피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맛에 영향을 준다.
보관 중 공기와 빛에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스테인리스 같은 불투명 재질의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러한 용기는 더치커피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산소가 용기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용기
더치커피를 보관할 때 용기의 유형에 따라 유통기한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구입한 콜드브루 원액은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불투명 밀폐 용기에 담겨있다.
유리병은 커피의 향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고 스테인리스 용기는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으므로 탁월한 선택이다. 이 소재의 용기가 밀폐가 가능하다면 냉장 보관 시 최대 2주 동안 더치커피 맛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