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시간이 오래 지나면 맛이 떨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커피는 적절한 보관 방법이 아니면 맛이 지속되지 않으며 커피가 상하거나 하지 않으려면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커피를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보관하는 방법을 무엇이 좋은지 알아본다.
목차
커피는 실온에서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 메이커가 커피 추출을 마치는 순간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할 것이다. 뜨거운 커피는 식고 나면 즉시 상하지 않는다. 아래에는 커피가 왜 상하는지 정리한다.
왜 커피가 상할까?
커피는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상하기 시작한다. 머그잔을 재사용하거나 청결하지 않은 환경은 박테리아가 빠르게 증가하고 커피가 상할 가능성이 높인다. 따라서 커피는 가능한 빠르게 마시는 것이 좋고 외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잘 상하지 않는다.
실온에서 얼마나 보관 가능할까?
갓 추출한 커피는 주변 환경에 따라 맛이 떨어지는 기간이 달라지지만 뜨거운 커피는 하루 정도 방치하면 맛과 향이 완전히 날아간다. 콜드 브루 커피의 경우, 2일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커피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이유
아래는 커피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이유 2가지를 정리한다.
뜨거운 물 사용
커피는 콜드 브루를 제외하고 어떤 방식이든 추출하는 과정에서 끓여진다. 커피를 끓이면 거의 모든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갓 추출한 커피에는 박테리아가 있을 가능성이 없다.
항균 물질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에 맞서는 강력한 항균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이나 카페인은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박테리아에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커피는 언제 가장 맛있을까?
커피는 여러 이유로 인해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커피의 맛은 잘 유지되지 않는다. 커피의 맛을 내는 화합물 중에는 휘발성이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오래 놔둘수록 맛이 덜어질 수 있다. 또한, 커피를 실온에 놔두면 주변의 이산화탄소가 커피에 용해되어 성질을 바꾸고 쓴맛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커피는 추출 직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유제품이 함유된 커피 보관 기간
유제품은 냉장고 밖에 두면 빨리 상하는 경향이 있다. 우유나 크리머를 곁들인 커피를 마신다면 블랙커피만큼 오래 보관할 수는 없다. 유제품에는 따뜻해지면 부패하는 지방과 온도에 민감한 화합물이 가득하다.
- 실내 온도가 28℃ 이하일 경우 2시간 동안 실온에 보관할 수 있다.
- 온도가 더 더워지면 냉장고 밖에서 최대 1시간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상한 커피 크리머나 우유를 마시면 경련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을 때는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커피를 더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
커피를 신선하고 안전하게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 정리한다.
- 더 빨리 마칠 수 있는 작은 컵을 사용한다.
- 뚜껑이 있는 보온 머그잔을 사용한다.
- 뚜껑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 하루 종일 뜨겁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커피 포트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