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지식 / / 2024. 6. 15. 11:40

중앙 아메리카 커피 역사 : 중미 국가 별 커피 특징

당신은 이미 중앙아메리카 커피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알아야 할 것은 이 식물이 중앙아메리카에서 재배된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중앙아메리카의 커피는 풍부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맛 프로필을 만들어냅니다.

 

커피-체리
커피-체리

 

목차

     

     

    중앙아메리카 커피의 기원

    1700년대 초, 프랑스는 커피나무를 대서양을 건너 프랑스 식민지 마르티니크에 가져갔다. 마르티니크의 커피 농장은 섬 전체와 다른 카리브해 섬으로 퍼졌고 이 커피를 재배하는데 아프리카인과 원주민들이 강제 동원되었다.

     

    1800년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했고 이때부터 커피 생산량이 증가하며 수출 작물로 자리 잡았다. 1800년대 후반까지 커피는 중미 국가들에게 중요한 수출품이 되었으나, 많은 나라의 부유한 커피 농장주들은 원주민들이 커피 농장에서 일하도록 강요했다.

     

    중앙아메리카 커피 산업

    20세기 초, 커피 생산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의 GDP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공황, 커피 시장 변동성, 기후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상황이 변화했다.

     

    커피 생산은 여전히 중앙아메리카의 중요한 산업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의 50% 이상이 커피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은 소규모 자작농으로 수확량이 적지만 품질에 집중하고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

     

     

    중앙아메리카 커피의 다양한 맛

    중앙아메리카 커피의 맛은 지역마다 지리, 기후, 문화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피의 맛도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파나마 게이샤는 꽃과 과일의 향이 나는 차 같은 커피이다. 엘살바도르의 꿀 가공 파카마라는 꿀, 초콜릿 향이 나고 시럽처럼 달콤하다. 온두라스의 워시드 파라이네마는 산도가 약하고 견과류 맛이 난다.

     

    커피-농장
    커피-농장

     

    결론적으로 중앙아메리카 커피가 특정한 맛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는 그 다양성을 즐기는 것이 좋다. 중미는 커피를 재배하는 지리, 기후, 문화가 다양하며 풍종도 매우 다양하다.

     

     

    중앙아메리카 커피 생산국가

    아래에는 다양한 중미 국가의 커피에 대해 정리한다.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오랜 커피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커피를 처음 재배한 중앙아메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다. 코스타리카는 화산 토양, 산악 지형, 온화한 기후로 커피 생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커피 체리의 끈끈한 점액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조하는 허니 공정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코스타리카에서 재배되는 인기 있는 아라비카 품종으로는 버번(Bourbon), 카투라(Caturra), 파카스(Pacas), 카투아이(Catuai)가 있다. 이 품종들은 산미를 지니고 균형 잡힌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커피 재배를 가장 늦게 시작한 국가 중 하나이다. 엘살바도르의 커피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품질은 매우 높다. 특히, 찰라테낭고 지역은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살바도르 커피의 80%는 그늘에서 재배되며 주로 버번(Bourbon), 카투라(Caturra), 파카스(Pacas), 파카마라(Pacamara) 품종을 재배한다. 엘살바도르 커피는 균형 잡히고 달콤하며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과테말라

    과테말라는 중앙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커피 생산국이다. 1800년대 후반 과테말라 정부는 농부들에게 커피 종자를 배포하여 커피 생산을 장려했다. 과테말라는 화산 토양과 산악 지형 덕분에 커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주요 재배 지역은 안티구아(Antigua), 아카테낭고(Acatenango), 프라이하네스(Fraijanes),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가 있다.

     

    과테말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커피 품종으로는 버번(Bourbon)과 카투라(Caturra)가 있으며, 이 커피는 완벽한 재배 조건과 뛰어난 가공 기술이 결합되어 밝은 과일향과 꽃향이 나는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

     

    온두라스

    온두라스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커피 생산국이며 산타바바라는 커피를 재배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온두라스는 잎녹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잎녹병 저항성이 있는 로부스타 유전자를 가진 파라이네마(Parainema) 품종을 재배한다.

     

    온두라스에서 재배되는 다른 품종으로는 버번(Bourbon), 카투라(Caturra), 카투아이(Catualí), 티피카(Typica)가 있다. 온두라스 커피는 다른 중앙아메리카 커피보다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을 갖는 경향이 있다.

     

    니카라과

    니카라과의 커피 산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품질이 뛰어난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이다. 니카라과에서 재배되는 일반적인 커피 품종으로는 티피카(Typica), 버번(Bourbon), 마라고지페(Maragogipe), 카투라(Caturra)가 있다. 니카라과 커피는 밝고 과일 맛이 나며 초콜릿 향과 함께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낼 수 있다.

     

    파나마

    파나마는 파나마 게이샤(Geisha) 커피로 유명하다. 이 커피는 우아한 꽃향기와 과일 향이 난다. 게이샤 품종은 잎녹병에 대한 자연적인 저항성 때문에 파나마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파나마의 커피 산업은 규모는 작지만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농부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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