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즐기려면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강한 풍미의 에스프레소를 온전히 즐기면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조화된 아포가토는 여름에 먹을 수 있는 별미라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집에서 아포가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아포가토는 무엇인가?
아포가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 샷을 넣은 인기 있는 디저트이다. 아포가토(affogato)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물에 잠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다른 이탈리아 커피 음료 이름처럼 만드는 과정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아포가토는 뜨거운 에스프레소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대비되면서 에스프레소의 씁쓸한 맛과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맛있는 디저트이다.
에스프레소 대신 다른 커피를 사용할 수 있을까?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 경우 에스프레소와 맛과 농도가 비슷한 진한 커피를 추출하면 된다.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서 추천하는 추출 방식은 프렌치 프레스, 모카포트를 이용해 진한 커피를 만들면 된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커피를 만들려면 곱게 분쇄된 원두를 사용하고 원두의 양을 늘리며 추출 시간을 늘리면 된다.
아포가토에 적합한 아이스크림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디저트이기 때문에 아이스크림보다 젤라또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전통적인 방식이다.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교할 때 더 부드럽고 밀도 있는 질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방 함량이 낮고 에스프레소와 섞이는 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농도를 만든다. 하지만 주변에서 젤라또를 찾을 수 없다면 프리미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포가토를 담는 잔
아포가토를 담는 가장 좋은 잔은 투명한 유리잔이다. 유리잔에 아포가토를 담으면 에스프레소가 젤라토를 녹이면서 서로 섞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아포가토를 만들 때 미리 유리잔에 젤라또를 담아두고 에스프레소가 갓 추출되자마자 부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아포가토 토핑
전통적인 아포가토는 토핑이 없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휘핑크림, 초콜릿 조각, 부서진 오레오 조각을 토핑 하여 먹는 것을 좋아한다.
아포가토 만들기
아포가토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디저트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만드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언제든지 아포가토를 즐길 수 있다. 아래는 아포가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포가토 재료
- 바닐라 젤라또 또는 아이스크림
- 갓 내린 따뜻한 에스프레소 또는 진한 커피
- 에스프레소나 진한 커피를 추출한다.
- 젤라또나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담는다.
- 젤라또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 젤라또가 아직 녹지 않았을 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