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커피 원두는 무엇이 다른가? : 모카커피 콩 특징

커피 원두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친숙한 것이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이다. 커피 원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크게 분류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많은 종류가 있고 그 대표적인 원두가 모카빈이다. 실제로 모카빈 커피는 마니아들에게 커피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 글에서는 모카커피 원두의 유래와 특징, 맛에 대해서 알아본다.

모카커피빈이란?

일반적으로 모카(Moka)라고 불리는 모카 원두는 예멘의 항구 도시 모카(Mocha)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모카커피 원두는 아라비카 커피 품종에 속하기 때문에 신맛과 특별한 향이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모카 원두는 다른 종류의 원두와 비교할 때, 작고 단단하며 연한 황색이나 초록빛을 띤 황색을 보인다. 순수한 모카커피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다른 커피와 비교할 수도 없는 진한 고소함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카 원두의 역사

모카(Moka) 커피는 예멘 모카(Mocha)가 원산지인 커피로 해발 1600m 고도에서 재배된 커피나무에서 수확한다. 모카 커피콩은 연한 황색을 띠고 뻣뻣하고 작은 잎을 가지는 특징이 있다.

기록에 따르면 13세기 마르코 폴로가 여행 중에 예멘의 모카에서 우연히 이 커피를 발견했고 유럽으로 가져온 뒤 모카커피는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이후 유럽 국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식민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식민지의 고원 지대에 모카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가까운 예로 19세기 베트남에 들어온 프랑스인들은 람 비엔 고원에 커피 재배를 시작했다. 람 비엔 고원은 해발 1500 ~ 1600m로 모카커피나무가 생장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충과 질병에 저항력이 높지 않은 모카커피나무의 특징으로 인해 수확량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많은 연구와 개발 덕분에 품질이 높은 모카 원두를 많이 생산하는 도시가 되었다.

모카 원두의 특징

모카커피 원두는 모양이 작고 둥글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순수한 모카커피를 한번 마셔본다면 그 맛을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특별한 맛과 향을 가진다.

모카커피나무를 재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모카 원두를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품종, 비료, 기술, 토양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하고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까다로운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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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커피의 맛

아라비카 커피 중에는 다양한 특성, 풍미, 재배 방법을 가진 여러 종류의 커피가 존재하는데, 이 중에 모카커피는 커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돋보인다.

모카커피의 맛은 씁쓸하고 신맛이 강렬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모카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적기 때문에 맛이 순하면서 약간의 신맛을 느낄 수 있고 쓴맛도 꽤 강하다. 모카커피의 독특한 맛은 특유의 황홀한 향과 결합하여 매우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모카커피는 유럽과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있다.

모카의 신맛

모카 원두는 아라비카 특유의 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모카의 신맛은 커피 체리의 은은한 향이 아니라 커피 본연의 풍부하고 매력적인 향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또한, 매우 가볍고 마시는 사람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신맛이 나는 모카커피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혀 끝이 씁쓸하다가 점점 달콤해진다. 커피를 삼키면 입안이 모카 맛으로 가득해지고 목을 넘긴 뒤에도 여전히 맛이 남아 있다.

특별한 모카 향

신맛 이외에도 모카커피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향이 난다. 모카커피는 아라비카에 속하기 때문에 아라비카 원두의 특징인 향기가 매우 부드럽고 매력적이다. 다른 커피 원두와 비교하자면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강한 커피가 취향이 사람이 선호하지만, 모카는 은은한 향과 뛰어난 맛으로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는 커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