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지식 / / 2024. 5. 29. 13:21

커피 로스팅 레벨 : 다양한 로스트 단계

일반적으로 로스팅 레벨이라고 하면 라이트, 미디엄, 다크 정도만 생각한다.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가 말하는 로스팅 레벨은 시티, 하프 시티 등 훨씬 세부적이고 다양하다. 이 글에서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로스팅 레벨을 판단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다양한 로스팅 정도에 대해 알아본다.

 

로스팅-비교
로스팅-비교

 

목차

     

     

    커피 로스팅 레벨

    커피의 로스팅 단계는 원두 고유의 향이 얼마나 담기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로스팅 레벨은 커피의 맛에도 영향을 미쳐 신맛이나 쓴맛의 정도를 좌우할 수 있다. 로스팅 레벨은 라이트, 미디엄, 다크 3가지로 구분되며 각 로스팅 레벨에는 여러 가지 세부적인 종류가 존재한다.

     

    • 라이트 로스팅
    • 미디엄 로스팅
    • 다크 로스팅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팅 외에도 14가지의 다양한 로스팅 유형이 있으며 각 유형마다 로스팅 시간과 온도가 다르다. 아래에는 세부적인 로스팅 레벨을 간단하게 정리한다.

     

    로스팅 이름 로스팅 프로필 로스팅 온도 설명
    시나몬 로스트 라이트 177 라이트, 브라운, 시나몬 컬러
    블론드 로스트 라이트 177 ~ 191  자연스러운 단맛, 가벼운 바디감
    아리트 시티, 뉴잉글랜드 로스트 라이트 191 ~ 204 맛이 좋고 쓴맛이 적음
    하프 시티 로스트 라이트 205 톡 쏘는 과일향, 고카페인
    아메리칸 로스트 미디엄 210 균형있고 명확한 노트
    시티 로스트 미디엄 213 적당한 바디감, 시트러스 향, 부드러움
    풀 시티 로스트 미디엄 218 구운 견과류
    콘티넨탈 로스트 다크 227 너무 무겁지 않은 스모키 카라멜
    하이 로스트 다크 229 강렬한 스모키 향
    비엔나 로스트 다크 229 ~ 232 초콜렛 향, 씁쓸, 달콤함
    프렌치, 에스프레소 로스트 다크 241 ~ 243 풍부한 바디감, 진한 크레마, 에스프레소용
    이탈리안 로스트 다크 243 ~ 246 매운맛, 단맛이 적음, 쓴맛
    뉴올리언스 로스트 다크 - 프렌치와 컨티넨탈의 중간
    유로피안 로스트 다크 241 풀 바디감, 부드러움, 낮은 산미

     

    라이트 로스트 커피

    라이트 로스팅은 일반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동안 로스팅되며 커피 원두 고유의 섬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래에는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정리한다.

     

    라이트-로스팅
    라이트-로스팅

     

    시나몬 로스트 (177°C)

    시나몬 로스트는 가장 가벼운 로스팅 레벨이다. 이 레벨에서 커피콩은 열에 노출되어 갈라지고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다. 시나몬 로스트는 원두의 색깔이 시나몬 스틱과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블론드 로스트 (177°C ~ 191°C)

    블론드 로스트는 최근 스타벅스가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출시하면서 대중화되었다. 원두는 라이트 로스팅 되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유지하면서 바디감과 깊이를 유지하는 로스팅 레벨이다.

     

    라이트 시티, 뉴잉글랜드 로스트 (191°C ~ 204°C)

    뉴잉글랜드 로스트는 시나몬 로스트보다 약간 더 진한 맛을 내며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과한 쓴맛이나 신맛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이 로스팅이 적당한 선택이다.

     

    하프 시티 로스트 (205°C)

    하프 시티 로스트는 높은 카페인 함량과 함께 톡 쏘는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다. 너무 신맛이 아닌 과일 향과 꽃 향기가 밸런스를 유지한다. 하프 시티 로스트 온도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라이트 로스팅으로 여겨진다.

     

    미디엄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는 더 풍부하고 복잡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아래에는 미디엄 로스트 커피에 대해 정리한다.

     

    미디엄-로스팅
    미디엄-로스팅

     

    아메리칸 로스트 (210°C)

    아메리칸 커피의 전통적인 로스팅 방식이다. 산미와 단맛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느낄 수 있으며 깔끔한 향과 다크 로스트에서 나타나는 무겁고 스모키 한 풍미가 없다.

     

    시티 로스트 (213°C)

    레귤러 로스트라고도 불리며 미국 뉴욕의 로스팅 방식에서 유래했다. 원두가 2번째 크랙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로스팅한다. 적당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질감, 약간의 캐러멜화와 함께 기분 좋은 시트러스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풀 시티 로스트 (218°C)

    시티 로스트보다 조금 더다크한 풀 시티 로스트는 1번째 크랙을 지나 2번째 크랙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까지 로스팅한다. 원두는 초콜릿과 같은 갈색으로 표면에 오일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운 견과류 풍미에 시나몬 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다크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는 오랜 시간 동안 가장 높은 온도에서 로스팅되어 강렬하고 강한 향미를 만들어낸다. 아래는 다크 로스트 커피를 정리한다.

     

    다크-로스팅
    다크-로스팅

     

    컨티넨탈 로스트 (227°C)

    컨티넨탈 로스트는 스모키 한 캐러멜 같은 바디감과 다크 로스팅의 묵직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느낄 수 있다. 다크 로스팅 커피 중에서 덜 강렬하지만 여전히 복잡한 맛이 느껴진다.

     

    하이 로스트 (229°C)

    하이 로스트는 가장 진한 커피 로스트 중 하나이다. 원두는 짙은 갈색이고 오일이 많으며 실버 스킨은 거의 없다. 쓴 맛과 태워진 듯한 강렬한 스모키 향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로스트 (229°C ~ 232°C)

    비엔나 로스트는 2번째 크랙 이후까지 로스팅하지만 고유의 향미를 유지하는 원두를 만든다. 산미는 덜하지만 초콜릿 향이 두드러지고 씁쓸하고 달콤한 맛을 이끌어낸다.

     

    프렌치 로스트, 에스프레소 로스트 (241°C ~ 243°C)

    프렌치 로스트는 2번째 크랙 이후에 원두를 꺼내어 표면에 오일이 나타난다. 원두 내부에서 많은 수분 손실이 발생하여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다. 풍부한 바디감과 두꺼운 크레마가 있는 에스프레소 샷에 적합한 로스팅이다.

     

    이탈리안 로스트 (243°C ~ 246°C)

    이탈리안 로스트 단계는 톡 쏘는 스모크 향을 풍기며 산미가 거의 없고 어두운 원두 색깔이 특징이다. 단맛이 거의 없고 강렬한 쓴맛이 나와 더 강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뉴올리언스 로스트

    뉴올리언스 로스트는 프렌치 로스트와 컨티넨탈 다크 로스트 사이의 로스팅 레벨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탄맛이나 쓴맛 없이 전통적인 다크 로스팅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유로피안 로스트 (241°C)

    유로피안 로스트는 약 241°C로 로스팅하여 산도가 낮고 풀바디하며 부드럽고 풍미가 풍부하다. 유럽에서 인기를 얻은 로스팅 레벨이다.

     

     

    커피 로스팅 원두 차이 :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

    커피 로스팅은 녹색의 커피콩을 맛과 향이 풍부한 커피 원두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로스팅 과정을 이해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로스팅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원두 자체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caffemoch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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