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리스트레토와 롱샷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두 음료는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의 독특한 맛과 특징이 있다. 리스트레토는 농축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반면, 롱샷은 가벼운 맛과 큰 용량을 갖고 있다. 이 글에서는 리스트레토와 롱샷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목차
리스트레토란?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의 한 종류로 뜨거운 물의 양을 반으로 줄여 만들어지는 이탈리아 음료이다. 리스트레토라는 이름은 "제한된"이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뜨거운 물의 양과 추출 시간에 제한을 둔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리스트레토는 농도가 더 짙고 풍부하며 강렬한 신맛과 풍성한 바디감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롱샷보다 적은 양이다.
롱샷이란?
롱샷은 에스프레소와 비교할 때 분쇄 원두 2배, 따뜻한 물 2배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특별한 에스프레소 음료이다. 추출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롱"이라는 단어가 붙여졌다. 에스프레소와 유사하지만 보통 더 많은 양으로 제공되며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리스트레토와 롱샷의 차이점
아래에는 리스트레토와 롱샷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한다.
역사
리스트레토와 롱샷은 서로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다. 리스트레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인기를 얻은 음료이고 롱샷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탄생한 후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리스트레토와 롱샷 모두 195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트렌디한 카페의 필수 음료가 되었다.
추출 과정
리스트레토와 롱샷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추출 과정은 상당히 다르다.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에 비해 물을 절반만 사용하고 추출 시간을 단축해 진하고 농축된 맛을 만들어낸다. 반면, 롱샷은 2배의 물을 사용하고 맛을 희석하여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추출 시간을 길게 한다. 리스트레토와 롱샷 모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다.
우유와 크림 추가
일반적으로 리스트레토와 롱샷을 마실 때 우유와 크림을 추가하지 않고 즐기지만, 약간의 우유나 크림을 추가하면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롱샷에는 우유와 크림을 추가하여 마신다.
카페인
리스트레토와 롱샷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 중 하나는 카페인의 농도이다. 리스트레토는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에 비해 절반의 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롱샷은 양이 더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한다.
물의 양
리스트레토와 롱샷은 사용하는 물의 양이 다르다. 리스트레토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샷 용량의 절반인 반면, 롱샷은 에스프레소 샷의 2배로 제공된다.
풍미 강도
롱샷과 리스트레토를 추출하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 풍미가 차이 난다. 리스트레토는 강하고 복합적이며 산미를 느낄 수 있는 반면, 롱샷은 가장 산미가 적고 부드러운 마무리를 느낄 수 있다.
원두 분쇄도
롱샷과 리스트레토는 원두의 분쇄 크기가 다르다. 리스트레토는 풍미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더 곱게 분쇄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는 반면, 롱샷은 거친 분쇄 원두를 사용하여 ㄴ풍미를 희석하고 부드럽게 만드는데 좋다.
커피 향
커피 향을 좋아한다면 일반적으로 리스트레토가 롱샷보다 훨씬 더 강한 향을 제공한다. 리스트레토는 훨씬 더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향을 즐기고 싶다면 리스트레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쓴맛
리스트레토는 일반적으로 롱샷보다 쓴 맛이 훨씬 덜하다. 쓴맛은 분쇄 원두에서 향미가 과도하게 추출된 결과이다. 리스트레토는 추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쓴맛이 많이 없고 대신 산미 프로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