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로스팅은 녹색의 커피콩을 맛과 향이 풍부한 커피 원두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로스팅 과정을 이해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로스팅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원두 자체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로스팅이 커피의 맛을 크게 좌우하는데, 각 로스팅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라이트, 미디엄, 다크 등 다양한 종류를 통해 원하는 맛을 찾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커피 로스팅에 대한 필수 가이드로 로스팅 종류에 따른 향과 맛을 자세히 알아본다.
목차
다양한 커피 로스팅 종류
커피 로스팅은 숙련된 기술과 인내가 필요하다. 로스팅 기술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경험이 필요하며, 커피 로스터들은 각자의 독특한 맛 프로파일을 개발하는 데 노력한다. 전반적으로 커피 로스팅은 라이트, 미디엄, 미디엄 다크, 다크 4가지 색상으로 나뉘며 각 색상은 다양한 맛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로스터는 지식을 통해 콩의 색상 변화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원두의 로스팅 정도를 결정한다.
로스팅 단계 | 온도 범위 | 외관 및 특징 | 맛의 특징 | 기타 |
라이트 로스팅 | 180°C – 205°C | 창백하고 건조한 외관, 표면에 기름 없음 | 가벼운 바디감, 뚜렷한 산미 | 카페인 함량이 높음, 풍미가 콩의 화학 반응에 기인 |
미디엄 로스팅 | 210°C – 220°C | 마른 콩 모양, 로스팅 기간에 따라 풍미 변화 | 균형 잡힌 아로마, 산도, 풍미 | 로스팅 시간이 길어져도 맛 향상되지 않음 |
미디엄 다크 로스팅 | 225°C – 230°C | 짙은 갈색, 두 번째 균열로 인한 표면 기름 | 더 많은 바디감, 최소한의 신맛, 아로마 향상 | 로스팅 과정에서 산도 감소 |
다크 로스팅 | 240°C – 250°C | 검고 광택 나며 과도한 기름 | 산도 낮아지고, 풍부하고 풍미 깊어짐 | 원두의 독특한 맛 대부분 사라짐, 강렬한 풍미 |
라이트 로스팅
라이트 로스팅은 커피 로스팅의 첫 번째 크랙에서 온도가 180°C ~ 205°C 사이에 도달하는 단계로 색상이 옅고 건조한 외관의 원두를 만든다. 라이트 로스팅은 특히 로스팅 시간이 짧고 온도가 높아 표면에 기름이 나타나지 않으며 커피 원두는 가벼운 바디감과 뚜렷한 산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 로스팅된 원두는 다른 로스팅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은데, 오랫동안 로스팅될수록 더 많은 카페인이 추출된다. 라이트 로스팅은 향미가 적어 커피 애호가가 원산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 특별한 맛과 원두의 특징을 더욱 명확하게 설명하는 기준이 된다.
미디엄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은 로스팅의 최적점을 찾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적합한 선택지이다. 일반적으로 로스팅은 210°C ~ 220°C 온도에서 이뤄지며 풍미가 있고 마른 원두를 만든다.
미디엄 로스팅은 아로마, 산도, 풍미 사이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찾아내어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선호한다. 이 로스팅은 커피 원두의 특징을 살려주면서도 특유의 풍미를 부각하기 때문에 커피의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로스팅이다.
미디엄 다크 로스팅
미디엄 다크 로스팅은 온도가 225°C ~ 230°C 사이에 도달하여 이뤄지며 두 번째 크랙으로 인해 원두의 표면에 짙은 갈색과 기름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고온은 대부분의 산도를 줄이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았던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미디엄 다크 로스팅은 더 높은 바디감과 최소한의 신맛을 제공하여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따라서 커피 원두의 특성을 강조하면서도 고온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강렬한 풍미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다크 로스팅
다크 로스팅은 원두를 240°C ~ 250°C 온도에서 로스팅하는 방식이다. 다크 로스팅 원두는 광택이 나며 과도하게 기름진 상태가 되어 원두의 독특한 맛을 대부분 없애게 된다. 대신 로스팅 시간에 따라 원두는 캐러멜 향이 풍성하고 풍부한 풍미를 갖게 된다. 다크 로스팅은 산도는 낮추기 때문에 톡 쏘는 맛이나 신맛이 거의 없이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진한 색상과 풀 바디감, 달콤한 특징을 자랑하는 이 로스팅은 비교할 수 없는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로스팅은 커피 원두의 내부에서 화학적 변형을 일으켜 맛과 향을 끌어내는 과정으로 다크 로스팅된 원두는 녹색 커피콩과는 다르게 커피의 뚜렷한 향을 나고 무게가 줄어들어 분쇄 및 추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다크 로스팅은 특히 풍부하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로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