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종류 : 커피 품종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엑셀사

커피를 좋아한다면 어떤 원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한 적 있을 것이다. 커피 애호가라면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알아보고 새로운 커피의 풍미를 경험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커피에 대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원두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콩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커피콩을 콩의 종류라고 착각하지만 커피콩은 콩이 아니다. 커피콩은 커피나무의 열매인 체리에서 나오는 씨앗으로 이 씨앗은 체리가 수확된 후 발효 및 건조 과정 후 로스팅된다. 이 과정들을 통해 각 원두의 독특한 맛과 향을 갖게 된다.

인기 있는 커피 원두 4가지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원두는 고유한 맛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4가지 커피 원두는 아라비카, 로부스타, 엑셀사, 리베리카로 아래에는 이 원두들에 대해 정리한다.

원두 종류	원산지	맛	최적의 커피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쓴맛이 없음	드립 커피
로부스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우디 향, 견과류 향	에스프레소
엑셀사	동남아시아	시큼하고 과일 향이 나며 다크함	브루잉 커피
리베리카	동남아시아	고소하고 신선한 향	브루잉 커피

아라비카 원두

아라비카 원두는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품종으로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재배한다. 아라비카 원두는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고 풍부한 맛과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아라비카 원두는 로스팅 후에 짙은 갈색의 색상을 띠고 원두의 촉감이 부드럽다. 그리고 달콤한 과일향부터 견과류의 풍미까지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아라비카 원두의 맛

고급 커피 브랜드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는 광고를 할 정도로 아라비카 원두는 품질이 좋은 커피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맛은 부드럽고 쓴맛이 없다. 아라비카 원두는 재배 지역에 따라 약간 맛이 다른데, 흙향이 나는 인도네시아산, 꽃향기가 나는 에티오피아산 등 같은 품종이지만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로부스타 원두

로부스타 원두는 크고 둥근 모양이고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재배된다. 아라비카와는 다르게 로부스타는 더 쓴 맛을 느낄 수 있고 우디 향과 견과류 향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로부스타는 다른 커피 맛을 보완하기 위해 주로 커피 블렌드에 사용된다. 로부스타 원두는 일반적으로 인스턴트커피나 에스프레소 원두로 사용된다. 로부스타의 강렬한 향은 크림이나 스팀 우유와 잘 어우러진다.

로부스타 원두의 맛

많은 사람들은 로부스타 커피가 더 거칠고 쓴맛이 난다고 생각한다. 로부스타는 향이 강하고 다소 밋밋하고 탄 맛도 조금 느낄 수 있다. 또한,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보다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엑셀사 원두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엑셀사 원두는 오늘날 거의 독점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다. 엑셀사 원두는 중간 고도에서 잘 자라는데, 원두의 모양이 약간 길쭉한 타원형이다. 엑셀사 원두는 다른 원두와 비교할 때 라이트 로스팅과 다크 로스팅 특성이 결합하여 과일향, 시큼한 맛, 풍부하고 진한 맛까지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주로 커피 블렌드에 사용된다.

엑셀사 원두의 맛

엑셀사 원두는 매우 독특한 맛을 가진다. 라이트 로스팅 특성인 타르트 향과 과일향, 다크 로스팅 특성인 깊은 풍미가 결합되어 있다. 또한, 향이 더 가벼우면서 특이한 맛의 깊이를 유지한다.

리베리카 원두

리베리카 원두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리베리카 원두는 혹독한 기후와 낮은 고도에도 잘 견디고 꽃향기와 약간의 과일향을 띤다. 모양은 아몬드 형태이다. 리베리카 원두는 견과류 향이나 우디 향이 나는 독특한 프로필로 주로 블렌드 커피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