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치노 커피는 에스프레소, 코코아 가루, 우유 거품을 혼합한 이탈리아 커피 음료이다. 마로치노를 만드는 방법에는 다양한 변형이 있지만 기본적인 재료는 동일하기 때문에 커피와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카페 마로치노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마로치노 커피란?
마로치노 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에 코코아 가루를 얇게 뿌리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커피이다. 마로치노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모로코를 의미하며 밝은 갈색 가죽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마로치노 커피가 시작된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리아 마을은 페도라로 유명했는데, 페도라 내부 둘레에 사용된 갈색 가죽이 마로치노 커피 속 코코아 층과 비슷하여 붙은 이름이다.
마로치노 마끼야또 차이점
마로치노와 마끼야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초콜릿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마로치노 커피는 코코아 가루를 뿌린다. 또한, 마로치노는 우유 거품이 적고 마끼야또는 많은 우유 거품을 사용한다.
마로치노 커피 만드는 방법
집에서 마로치노 커피를 만드는 것은 쉽다. 장비는 에스프레소 머신만 있으면 되고 없다면 진한 커피로 대체할 수 있다.
필요한 재료
- 커피 원두 18g
- 코코아 가루 2 티스푼
- 우유 85 ~ 110ml
1. 커피를 추출한다.
커피를 추출하기 직전 원두를 갈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일반적인 마로티노 커피는 에스프레소 1샷이 들어가지만 더블샷을 선호한다면 우유 거품의 양을 늘리고 더 큰 잔을 사용하면 된다.
2. 우유 거품을 낸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팀봉을 사용하여 우유 거품을 만든다. 마로치노에는 일반적으로 라떼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럽고 밀도 높은 우유 거품보다는 카푸치노 상단에 사용되는 가벼운 우유 거품을 사용한다. 거품을 붓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떠낼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3. 층을 유지하며 혼합한다.
마로치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층이 나누어진 모습으로 서빙된다. 에스프레소를 먼저 잔에 붓고 그 위에 코코아 가루를 뿌린다. 다음은 우유 거품을 위에 얹고 남은 코코아 가루를 뿌린다.
마로치노 변형 레시피
위의 레시피는 마로치노의 가장 전통적인 버전이다. 이탈리아의 여러 지역이나 전 세계에서는 다양한 변형 마로치노를 접할 수 있다.
단맛을 더 강하게 내기 위해 코코아 가루 대신 초콜릿 가루를 사용하거나 우유 대신 대체 우유를 사용하여 거품을 만들기도 한다. 더욱 농축된 커피 맛을 원한다면 일반 에스프레소 대신 리스트레토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