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타도 커피 만드는 방법 : 스페인 전통 커피 코르타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코르타도 커피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코르타도는 스페인 전통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커피를 말한다. 이 글에서는 에스프레소 음료인 코르타도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코르타도는 어떤 커피인가?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를 섞은 스페인 전통 커피이다. ”코르타도(cortado)” 단어는 스페인어로 “컷(Cut)”이라는 뜻으로 “줄였다, 희석했다”라는 의미를 갖는데,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을 우유로 희석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코르타도 커피의 특징 중 하나는 단맛이 없다는 것이다. 코르타도를 마시면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부드러운 커피 맛을 즐기는 사람이 선호한다. 이름이 비슷한 코르타디토는 쿠바에서 마시며 가장 큰 차이점은 연유나 설탕을 넣어 달게 마신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코르타도는 유리나 세라믹 컵에 담아 마시는데, 아침에 페이스트리와 함께 간단한 아침 식사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코르타도 커피의 특징

코르타도는 20세기 초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서 만들어진 스페인 전통 커피이다. 앞에서 설명했지만 “코르타도”라는 이름은 “희석했다”는 의미로 에스프레소와 같은 양의 따뜻한 우유를 넣어 에스프레소 강도를 줄여 만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전통적인 스페인의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를 1:1 비율로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이 비율은 에스프레소의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따뜻한 우유로 산미와 쓴맛을 줄여 균형 잡힌 맛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한 잔에 120ml 정도로 만들어 아침이나 오후에 간식으로 마시기에 적합하다.

코르타도는 독특한 풍미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커피이다. 다양한 종류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따뜻한 우유와 혼합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코르타도를 만들 수 있다.

코르타도와 다른 에스프레소 혼합 음료의 차이

에스프레소 기반의 혼합 음료와 코르타도를 아래에 비교한다.

코르타도: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를 1:1 비율로 혼합하여 부드럽고 크리미 한 맛을 가진다. 에스프레소의 강렬함과 우유의 고소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카푸치노: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따뜻한 우유, 우유 거품을 같은 비율로 혼합하여 만든다. 우유 거품으로 인해 코르타도보다 더 가벼운 질감이다.
라떼: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에 따뜻한 우유와 작은 우유 거품을 얹은 것이다. 코르타도보다 우유 비율이 높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
마끼아또: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 샷 위에 우유 거품 층을 올려 만들어진다. 따라서 코르타도보다 더 강하고 강렬한 커피 향이 난다.

라떼, 카푸치노,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비율에서 차이가 난다. 이러한 비율 차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피와 우유의 풍미를 강조하는 균형 잡힌 커피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코르타도와 라떼 비교

코르타도는 라떼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진한 에스프레소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코르타도는 우유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라떼보다 칼로리가 적다.

코르타도는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1:1 비율이다. 라떼는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비율이 2:1이다.
일반적으로 코르타도는 작은 유리잔에 마신다. 라떼는 일반적으로 머그잔 또는 유리잔에 담는다.
라떼에 들어가는 우유는 미세 거품이 포함되어 질감이 있다. 코르타도는 따뜻한 우유를 사용하지만 질감이 없다.

코르타도 만들기

맛있는 코르타도를 즐기기 위해 카페를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특히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지고 있다면 간편하게 코르타도를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추출한다.
우유를 따뜻하게 가열한다.
작은 유리잔에 에스프레소를 붓고 따뜻한 우유를 1:1 비율로 넣는다.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코르타도를 만드는 방법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더라도 코르타도 만들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모카포트로 만든 커피를 사용해도 된다. 모카 포트는 코르타도에 잘 어울리는 강렬한 커피를 만든다.

모카포트로 커피를 40ml 준비한다.
우유를 60~65도까지 약한 불로 가열한다.
데운 우유를 냄비에 붓고 가볍게 두드려 거품을 제거한다.
커피 40ml에 따뜻한 우유 30ml를 넣는다.

코르타도를 변형하여 맛있게 먹는 법

전통적인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 만으로 만들지만 취향에 맞게 변형하여 맛있게 즐길 수도 있다. 아래는 쿠천하는 코르타도 변형 레시피를 정리한다.

코르타도와 잘 어울리는 시럽이나 향신료는 시나몬, 바닐라, 헤이즐넛, 카르다몸이 있다. 이것들은 코르타도의 자연스러운 맛을 강화하고 독특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유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아몬드 우유나 귀리 우유를 사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일반 우유와 비교하여 거품을 만드는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코르타도에 크리머를 넣거나 코코넛 밀크를 혼합하면 목특한 맛과 향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맛의 변형을 경험하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코르타도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