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커피는 하루를 제대로 시작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되는 음료로 도저히 커피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커피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이 마셔도 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개가 커피를 마셔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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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커피를 마셔도 될까?
일단, 강아지는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 강아지가 한두 번 실수로 커피를 핥는 것만으로는 카페인 독성이나 중독 효과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커피 원두, 커피 티백 등을 다량 섭취한 강아지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가 사용하지 않은 분쇄 원두를 상당량 섭취한 경우 독성 징후가 있는지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가까운 동물 병원에 가는 것을 권장한다.
왜 마시면 안 될까?
개는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으로 인해 마실 수 없다. 커피의 카페인은 반려견의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심장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카페인을 섭취한 개는 발작을 일으키거나 근육 경련을 경험할 수도 있다. 카페인은 개의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주어 설사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강아지에게 해로운 카페인 함량
일반적으로 개에게 독성을 유발하는 카페인의 양은 140mg이라고 알려져 있다. 커피 1잔에는 대략 카페인 95mg이 함유되어 있고 이것은 대략 1 테이블 스푼에 해당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은 커피 원두 1스푼 정도는 개에게 우려할만한 양이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카페인의 함량은 개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강아지가 커피 찌꺼기를 먹었다면?
개에게 카페인 독성 증상은 커피 원두를 처음 섭취한 후 30 ~ 60분 이내에 시작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개의 크기와 개가 먹은 커피의 양에 따라 달라진 수 있다. 따라서 개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지 관찰하고 동물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불안
- 동요
- 헐떡거림
-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
- 체온 상승
- 구토
- 설사
카페인을 섭취한 개가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탈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개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강아지가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될까?
커피에서 개에게 독성을 유발하는 성분은 카페인이므로 디카페인 커피는 개에게 안전하다. 그러나 커피는 개에게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디카페인 커피더라도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