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드라이브 스루에서, 공항 스탠드에서, 심지어 장을 볼 때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신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단순한 카페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바로 이 지점이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 매장이 등장하게 된 이유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기존 스타벅스 경험을 더 고급스럽고 특별한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리저브 매장은 로스터리, 바, 리테일 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각의 매장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매장에서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보다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며, 리저브 블렌드 커피 외에도 고급 메뉴 옵션, 커피 테이스팅 경험, 주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특별한 경험의 시작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첫 번째 요인은 '어떤 리저브 매장에 방문하느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가장 전문화된 형태의 리저브 매장이다. 이 로스터리 매장은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실제로 로스팅하는 장소로, 이 커피는 전 세계 여러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6개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있으며, 시카고, 밀라노, 도쿄, 뉴욕, 시애틀에 위치해 있다. 이 로스터리 매장은 환경적, 경제적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여 원두를 선별하고 로스팅한다. 대부분의 원두는 단일 농장에서 수급되며, 케냐,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 생산된 원두들이 주요 원천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단순히 커피를 로스팅하고 제공하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매장들은 방문객에게 고품질의 리저브 블렌드 커피를 제공하며, 다양한 칵테일과 스페셜 음료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이탈리아의 유명 제빵사 로코 프린치(Rocco Princi)와 협업하여 프린치 베이커리의 고급스러운 메뉴를 제공한다. 피자,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같은 이탈리아식 음식이 매장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더불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방문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올레아토 테이스팅 경험'이나 '에스프레소 마티니 클래스'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와 리테일 매장
로스터리 매장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로스터리 외에도 두 가지 주요 유형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Reserve Bar)와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Reserve Store)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는 리테일 형식의 매장으로, 리저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저브 커피와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리저브 스토어에서는 커피 외에도 맥주, 와인, 다양한 칵테일이 제공된다.
반면, 스타벅스 리저브 바는 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리저브 바는 고급스러운 메뉴를 제공하며,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을에는 '펌킨 스파이스 에스프레소 마티니'와 같은 계절 한정 음료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여전히 프라푸치노와 같은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음료를 즐길 수 있어, 다른 매장들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를 방문하고 싶다면, 리저브의 상징인 'R' 로고를 찾아보면 된다. 로스터리 매장에 비해 리저브 바 매장은 더 많지만 여전히 그 수는 제한적이다.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스타벅스 vs 스타벅스 리저브 : 차이점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스타벅스라는 이름은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스타벅스 리저브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스타벅스 리저브는 무엇이며, 우리가 잘 아는 스타벅스와는 어떻게 다를까?
스타벅스 리저브는 선택된 고급 커피 로스트를 의미하며, 일부 매장에서만 이 커피를 제공하거나, 소수의 리저브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기존의 스타벅스가 프리미엄 커피 로스트를 제공한다면, 스타벅스 리저브는 희귀하거나 특별한 커피 로스트를 제공한다. 또한, 스타벅스의 직원들이 '바리스타'라고 불리는 반면, 리저브 매장의 직원들은 '마스터 로스터(Master Roaster)'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그 전문성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스타벅스 매장은 일반적인 카페로 인식되지만,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고급스러운 로스터리이자 커피 바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궁금할 수 있는 글
스타벅스와 스타벅스 리저브의 주요 차이점
구분 | 스타벅스(Starbucks) |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 |
커피 |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베란다 블렌드, 카페 베로나 로스트 등 시그니처 커피 로스트 제공 | 시즌별로 한정된 지역 커피 로스트 제공, 케냐,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소규모 농장과 협업 |
매장 수 | 전 세계 84개국에 35,000개 이상의 매장 | 시애틀, 시카고, 뉴욕, 밀라노, 도쿄 등 6개 도시에 7개의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
경험 | 클래식한 커피 메뉴와 빠른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제공 | 고급 음료와 독특한 테이스팅 경험, 다양한 푸드 옵션 제공 |
커피 : 스타벅스 vs 스타벅스 리저브
두 브랜드 간 가장 큰 차이점은 커피 그 자체에 있다. 대부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오랫동안 시그니처로 제공되는 파이크 플레이스, 카페 베로나 등 커피 블렌드를 제공한다. 이 커피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주로 재배되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반면, 스타벅스 리저브는 더 희귀하고 정교하게 제작된 커피를 제공한다. 이 원두는 시즌마다 지역별로 다르게 선정되며, 전 세계에서 특별히 선택된 소규모 농장에서 수급된다. 리저브 커피는 각 로스터리 매장에서 로스팅 과정을 거쳐 개별 원두의 특징을 극대화한 맛을 선사한다.
매장 위치
일반 스타벅스 매장은 전 세계적으로 35,000개 이상 운영되고 있어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현재 6개 도시에만 존재하며, 기존 매장보다 몇 배 큰 공간을 자랑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과 달리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커피 바 외에도, 방문객들은 커피 로스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로스팅된 신선한 원두를 구매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