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러시안은 보드카, 커피 리큐어, 크림을 얼음과 함께 잔에 섞은 칵테일로 커피의 풍미와 부드러운 크림 맛, 깔루아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울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다. 화이트 러시안은 블랙 러시안에 크림만 더해진 칵테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화이트 러시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화이트 러시안의 유래
화이트 러시안은 1998년 영화 빅 레보스키에 나오면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 칵테일은 1960년대 중반부터 존재해 왔다. 화이트 러시안 칵테일은 1965년 오클랜드 트리뷴에서 처음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70년대가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기가 점차 사라졌다. 이 후 영화 빅 레보스키에서 주인공이 영화 내내 화이트 러시안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음료의 인기가 올라가게 되었다.
화이트 러시안 재료
화이트 러시안 칵테일의 주요 재료는 보드카, 커피 리큐어, 에스프레소, 크림이다. 단 4가지 재료로 만드는 칵테일인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더 맛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
보드카
보드카는 화이트 러시안 칵테일의 주요 재료이다. 일반적으로 보트카는 곡물을 재료로 만든 투명한 증류 알코올로 도수가 높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커피 리큐어
커피 리큐어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깔루아가 일반적이고 널리 사용된다 깔루아는 럼, 설탕, 아라비카 커피로 만들어지며 알코올 도수는 20%이다. 취향에 따라 수제로 깔루아를 만들기도 하지만 간단히 칵테일만 즐기려는 생각이라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에스프레소
화이트 러시안을 만드는데, 커피를 추가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더 많은 커피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커피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디엄 로스팅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추가하면 캐러멜, 초콜릿, 구운 견과류 등 다양한 맛과 향을 더할 수 있다. 라이트 로스팅 에스프레소는 크림이 응고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화이트 러시안 칵테일 만드는 방법
커피와 알코올은 세계적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조합으로 인식되어 왔다. 세계 전 지역에서 다양한 커피 칵테일을 볼 수 있는데, 스페인에는 카페 코레토, 멕시코에는 카라히요, 미국에는 화이트 러시안이 있다. 아래에는 화이트 러시안 만드는 단계를 정리한다.
재료
- 얼음
- 에스프레소
- 깔루아
- 보드카
1. 유리잔에 얼음 준비
230ml 유리잔을 준비하고 얼음 조각을 반쯤 채운다. 커피의 맛을 증폭시키려면 커피를 얼음 트레이에 얼려 사용하면 얼음이 녹을 때 칵테일이 희석되지 않는다.
2. 에스프레소 원샷 추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 원샷을 추출하고 잔에 담는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에어로 프레스나 모카 포트로 내린 진한 커피 30ml로 대체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대신 콜드브루 커피 농축액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3. 알코올 추가
먼저 보드카 60ml를 추가하고 깔루아를 30ml를 넣는다. 깔루아와 보드카의 양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더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서 슈가 시럽 1 티스푼을 추가하면 된다.
4. 크림 추가
잘 섞인 칵테일에 크림을 얹는다. 크림을 대신하여 우유를 사용하면 코카시안 칵테일이 된다. 헤비 크림 대신에 코코넛 밀크를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