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 / 2024. 10. 16. 11:14

도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완벽 가이드 : 가는 법, 추천 메뉴, 내부 분위기 총정리

도쿄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꿈과 같은 공간이다.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과는 차원이 다른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로, 도쿄의 나카메구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총 4층 규모로, 각 층마다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단순한 카페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글에서는 이 특별한 스타벅스를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가는 방법부터 추천 메뉴, 내부 분위기까지 알아본다.

 

리저브-로스터리-도쿄
리저브-로스터리-도쿄

 

목차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가는 법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메구로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봄철 벚꽃이 피는 시즌에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가장 가까운 역은 나카메구로 역으로,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나카메구로 역에서 메인 게이트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면, 철도 아래에 위치한 츠타야 서점 옆 스타벅스를 지나게 된다. 이후 강을 따라 왼쪽으로 걷다 보면 돈키호테 매장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로스터리를 발견할 수 있다. 길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벚꽃 시즌에는 사람들이 몰려 조금 복잡할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의 음료 메뉴

    이곳을 방문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일반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음료와 칵테일, 그리고 로스터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약 600엔에서 시작하며, 어떤 음료는 2,000엔을 넘는 경우도 있다. 음료 선택에 고민이 될 수 있으니 미리 메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리저브-로스터리-도쿄-내부
    리저브-로스터리-도쿄-내부

     

    1. 칵테일

    3층의 '아리비아모 바(Arriviamo Bar)'에서는 스타벅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칵테일을 제공한다. 여기서 추천하는 음료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다. 밤늦게가 아닌 아침에도 이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데, 나는 아침 7시에 마티니를 즐겼다. 에스프레소와 크렘 드 카카오, 그리고 체스트넛 리큐어가 섞인 이 음료는 쓴맛이 특징이며, 커피의 풍미를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 계절 한정 칵테일

    봄철 한정으로 제공되는 '스프링 샤워' 칵테일은 벚꽃 꽃잎이 들어가 있고, 사케가 베이스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비주얼은 아름다웠지만, 가격 대비 맛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보다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추천한다.

     

    3. 에스프레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꼭 마셔봐야 할 메뉴 중 하나는 '위스키 배럴 숙성 콜드 브루'다. 이 음료는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된 커피로,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맛은 약간 쓴맛이 있지만, 부드러운 텍스처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추천 메뉴는 버터스카치 라떼다. 이 라떼는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버터스카치 향이 특징으로, 도쿄 로스트 원두를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리저브-로스터리-도쿄-배럴
    리저브-로스터리-도쿄-배럴

     

    4. 티바나

    2층의 '티바나(Teavana)'에서는 다양한 차 음료를 제공한다. 나는 탄산수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말차가 조합된 음료를 시도해보았는데, 예상보다 과하지 않은 달콤함이 인상적이었다. 단, 파인애플 맛이 들어간 음료는 다소 밋밋해 아쉬웠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의 음식

    1층에 위치한 '로코 프린치(Rocco Princi)' 베이커리는 이탈리아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빵과 피자, 페이스트리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시나몬 번과 토마토 수프다. 시나몬 번은 바삭하면서도 가볍고, 시나몬의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토마토 수프는 진하고 걸쭉한 소스 같은 텍스처로, 빵과 함께 먹으면 완벽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리저브-로스터리-도쿄-음료
    리저브-로스터리-도쿄-음료

     

     

    내부 분위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마치 커피 테마파크와 같은 느낌을 준다. 건물 내부는 고급스러운 일본 전통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곳곳에 섬세한 장식이 돋보인다.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거대한 로스팅 기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스팅 과정은 매장 내부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리저브-로스터리-도쿄-1층
    리저브-로스터리-도쿄-1층

     

    각 층마다 테마가 다르며, 2층은 차 문화에 중점을 둔 공간, 3층은 커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 4층은 로스팅한 원두를 포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층 바의 테라스에서 메구로강을 내려다보며 벚꽃을 감상하는 경험은 이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인테리어
    인테리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를 더욱 즐기는 방법

    1. 일찍 방문하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매우 인기 있는 장소이므로, 사람이 적은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매장은 07:00에 문을 여니, 이른 시간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2. 좌석 확보: 입장 후 음료를 주문하기 전에 먼저 자리를 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에서는 개인 물건을 두고 자리를 맡아두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가방이나 수건을 두고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3. 3층이나 4층 추천: 1층과 2층은 늘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3층이나 4층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비교적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 사전 메뉴 확인: 메뉴가 다양해 처음 방문 시 선택에 고민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온라인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결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그야말로 커피와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공간이다. 각 층마다 다른 테마와 음료, 그리고 다양한 음식 메뉴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일본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디자인, 그리고 스타벅스만의 독창적인 음료는 이곳을 단순한 카페 이상의 장소로 만들어준다.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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