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 오는 기념품 하나는 커피 젤리이다. 커피 젤리는 일본에서 편의점 카페, 기념품 샵 까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다.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선물이다. 이 글에서는 일본 커피 젤리의 매력과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아본다.
목차
커피 젤리란?
일본식 커피 젤리는 커피 베이스의 맛있는 디저트이다. 주요 재료는 물, 설탕, 젤라틴이고 약간의 다른 재료를 첨가하면 다른 버전의 커피 젤리를 만들 수 있다. 커피 젤리는 젤리의 독특한 식감과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젤리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한다.
일본식 커피 젤리는 투명한 유리그릇이나 컵에 담아 휘핑크림, 연유 등의 토핑을 얹어 먹기도 한다. 또한, 유리그릇에 담겨 한입 크기의 조각과 우유를 함께 먹는다.
어떤 커피를 사용할까?
커피 젤리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커피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균형 잡힌 맛과 풍미를 지닌 미디엄 다크 로스팅 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산도가 높고 강렬한 과일 향이 나는 원두보다는 초콜릿, 견과류, 캐러멜 향이 커피 젤리에 잘 어울린다. 커피의 맛을 선택할 때는 우유, 크림과 잘 어울리는 맛이 무엇인지 고민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커피는 콜롬비아, 브라질,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원두로 추출한 커피이다.
인스턴트커피도 괜찮을까?
인스턴트커피를 사용하면 맛있는 커피 젤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제대로만 사용하면 직접 추출한 커피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커피 젤리에 사용하는 커피는 진한 색상과 커피의 맛과 향이 진한 것이 좋기 때문에 품질 좋은 인스턴트커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푸어오버, 에스프레소, 프렌치 프레스 등 다른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경우는 커피 찌꺼기를 완벽하게 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젤리에 커피 찌꺼기가 들어가면 불쾌하고 질감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젤라틴을 사용할까?
커피 젤리를 만드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는 칸텐으로 일본 요리와 디저트 만들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식용 해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지므로 채식주의자가 먹을 수 있는 커피 젤리를 만들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칸텐을 사용한 커피 젤리는 더 단단한 질감으로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젤라틴은 부드러운 질감의 젤리를 만든다. 따라서 커피 젤리를 조각으로 잘라먹는 경우에 칸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젤라틴으로 만든 커피 젤리는 컵이나 유리그릇에 떠서 먹기 좋다.
집에서 일본식 커피 젤리 만드는 법
아래는 집에서 커피 젤리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정리한다.
재료
- 갓 추출한 커피 400ml
- 실온 물 50ml
- 설탕 3 ~ 4큰술
- 젤라틴 분말 5g
- 젤라틴 분말을 물과 섞어서 녹인다.
- 추출한 커피와 설탕을 냄비에 넣는다.
- 설탕이 잘 녹도록 잘 저어준다.
- 젤라틴 혼합물을 커피와 설탕 혼합물과 섞는다.
- 작은 컵이나 유리잔에 붓고 젤리가 굳어 차가워질 때까지 냉장고에 넣는다.
- 젤리가 완벽히 굳는 데는 약 6시간이 걸린다.
- 컵이나 유리그릇에 굳은 젤리를 올린다.
-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등을 올리고 시나몬 파우더,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먹는다.
